2025-10-20
‘너’, ‘나’, ‘우리’, ‘님’, ‘씨’의 규칙: 한국 사회에서 나이와 관계를 부르는 법
안녕하세요. KoreaFeel입니다.
이전 글에서 한국의 가족 호칭이 어떻게 친밀한 관계를 규정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가족 외의 사람을 부를 때에도 이름을 직접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명사 ‘너’와 ‘나’를 쓰는 방식, 그리고 공식적인 호칭인 ‘님’, ‘씨’의 사용법이 외국인에게는 매우 헷갈립니다.
이 가이드는 한국 사회에서 당신이 공식적인 관계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 실수 없이 사람들을 부르고 지칭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매뉴얼을 제공합니다.

1. ‘나’ 대신 ‘저’, ‘너’ 대신 ‘이름/호칭’의 규칙
한국어는 대화 상대에 대한 존중을 ‘자신을 낮추는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이것이 바로 대명사를 사용할 때 가장 먼저 지켜야 할 행동 지침입니다.
- ‘나’ 대신 ‘저’를 사용하세요:
- 행동 지침: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연장자)과 대화할 때는 ‘나(I)’ 대신 ‘저(Jeo)’를 사용해야 합니다. ‘나’는 친구나 아랫사람에게만 쓰는 말입니다.
- K-Feel 통찰: ‘저’를 사용하는 것은 ‘당신을 존중합니다’라는 의미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 ‘너’ 대신 상대방의 ‘호칭’을 사용하세요:
- 행동 지침: 한국에서는 상대방에게 ‘너(You)’라고 직접적으로 부르는 것을 무례하거나 친밀하지 않은 관계에서만 사용합니다.
- 대안 행동: 연장자에게는 ‘선생님’, ‘사장님’ 등의 직책이나 호칭을 사용하고, 나이가 비슷한 사람에게는 ‘이름 + 씨(Ssi)’나 ‘이름 + 님(Nim)’을 사용합니다.
2. 소속감을 보여주는 대명사: ‘우리(Uri)’의 확장
‘우리(Uri, We)’라는 단어는 한국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는 단순히 ‘나와 너’의 집단을 넘어 강한 소속감과 친밀함을 표현하는 행동 방식입니다.
- ‘나의 것’ 대신 ‘우리의 것’:
- 행동 지침: 한국인은 ‘나의 어머니’, ‘나의 학교’ 대신 ‘우리 엄마’, ‘우리 학교’라고 자주 말합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는 ‘우리가 같은 공동체의 일원이다’라는 소속감을 표현하는 행동입니다.
- 실전 행동: 한국 친구들에게 당신의 가족이나 회사를 이야기할 때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해 보세요. 당신이 공동체 의식을 이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3. 공식적인 상황의 만능 호칭: ‘님’과 ‘씨’의 구분
공식적인 자리나 상대방의 나이를 모를 때, ‘님’과 ‘씨’는 가장 실용적인 행동 지침을 제공합니다.
- 가장 안전한 존칭: ‘~님 (Nim)’
- 행동 지침: 상대방의 직책이나 이름 뒤에 붙여 사용합니다 (예: 사장님, 김OO님). 나이, 지위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정중함을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만능 호칭입니다.
- K-Feel 통찰: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해야 할 때, ‘님’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실수하지 않는 행동입니다.
- 수평적 관계의 격식: ‘~씨 (Ssi)’
- 행동 지침: 비슷한 나이대이거나, 직장 내 동료 등 수평적인 관계에서 상대방의 이름 뒤에 붙여 사용합니다 (예: 김OO씨).
- 주의할 행동: ‘님’과는 달리, 연장자나 윗사람에게 ‘씨’를 사용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나이 차이가 명확하다면 무조건 ‘님’을 사용하세요.
‘님’을 사용하여 당신의 존중을 표현하고, ‘우리’로 한국인들과 하나 되어 보세요!
